Unbeknownst Transgression is an excerpt originally from the new version of a multi-media performance, BIT, which explores state of in-between with sound, movement and light. The excerpt developed later apart from the original performance piece reflecting violated and transgressed time and space that are unknown. Through spatial sound system, a type of sensibility is established for the brute howls and noises generated from unseen hardware synthesizers without digital refinement.
Mint Park (born in Seoul, 1991)is an electronic musician and artist currently based in Seoul and The Hague. From live electronic music performances to audio-visual, installations and interface-instrument designs, Park takes her works to various formats using immaterial medium and technology, constantly pushing the boundaries of her role as a musician and an artist. Interested in a state of in-between and ambiguous surroundings such as space, interface, texture, and natural phenomenon, she looks for a different perspective than usual ones through working with sound, lights, senses and immersive media. As a co-founder of Unheard Records, she has also been producing music of fellow female-identifying, p.o.c. and minority musicians. Under her alias, BAKÁH, Park also performs live electronic sets underlining her influences from dark techno, dub and drone music.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침해와 위반에 대하여⟩는 시간, 공간, 인간 의 교집합인 ‘사이間’, ‘사이의 것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무용, 음악 그리고 빛이 함께 전개되는 멀티미디어 공연, 연작 ⟨빛BIT⟩의 새로운 판版을 위해 작곡된 음악에서 발췌한 부분이다. 본 발췌본은 ‘모르는 사이에 벌어진 부끄러운 일들에 대해 어떤 시공간을 헌정해야 하나’라는 고민에서 시작해 이후에 원작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공간적으로 배치된 다채널 시스템을 통해 무대 위 보이지 않는 아날로그 하드웨어 신시사이저의 정제되지 않은 호소하는 듯한 하울링과 노이즈들에 대한 의식과 인식이 부여된다.
박민트(1991년 서울 출생)는 현재 서울과 헤이그를 오가며 활동하는 전자음악가이자 예술가이다. 매 순간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연주, 설치, 시청각 작품, 인터페이스, 악기 디자인 등 비물질적인 미디어와 기술을 이용해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을 한다. 공간, 인터페이스, 질감, 자연현상처럼 상태와 목적이 모호하고 수시로 변화하는 것들에서 영감을 얻는 그는 소리, 시각, 빛, 감각 등을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만들고 그 속으로 대중을 초대한다. 성장기 시절 ‘드론’drone, 테크노, 덥, 브레이크 비트 등 다양한 일렉트로니카 음악으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은 그는 여성 주도 전자음악 레이블인 ‘언허드 레코드’Unheard Records를 카이트Kite와 함께 운영하며 여성, 유색 인종 그리고 소수자 음악가의 작품을 제작하는 한편, 바카BAKÁH라는 다른 이름으로 전자음악 연주와 디제이로도 종종 관객과 만난다.